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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로 일기쓰기

amiefran 2024. 6. 25. 08:45

 
 

 
허세로 프랑스어를 배운다. 풍족하고 유복한 느낌을 사랑한다. 헤프게 쓰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프랑스 사람들이 풍족하고 유복하다는 게 아니라, 내가 고등학교 1학년때 학교에서 배운 프랑스어 참조화면이 그랬다. 불어선생님이 틀어준 비디오에서 어린 아기들이 아침으로 각자 자신의 얼굴만한 초콜릿 크루아상을 베어 먹고 있었다.

그래서 서른 아홉살에 프랑스어를 배웠다. 돈을 많이 내고 개인과외를 받았으며 지금도 돈을 내고 일기교정을 받고 있다. 이번 주 글은 프랑스어로 쓴 나의 일기.

내가 쓴 일기
Mardi 4 juin 2024.
J'entends le son de le réveil. Il est 6h40. Je veux dormir plus. Je suis fatigué. Je travaille dans la même entreprise depuis 12 ans. J'ai l'impression d'être trempé dans l'habitude. Le changement est nécessaire pour moi. Mais Aujourd'hui, je dois aller travailler. Je sèche mes cheveux avec un sèche-cheveux. j'allumer l'ordinateur. Je fais beaucoup de shopping en ligne dans mon bureau. J'achète beaucoup de petits cosmétiques. Ce sont des choses bon marché et dont je n'ai pas besoin. C'est une addiction au shopping. Je dépense de l'argent. À mon bureau. C'est là qu'on va me faire de l'argent. C'est désespérant. Il est 18h30. C'est l'heure de quitter le travail. Est-ce que j'ai été sincère aujourd'hui ? J'y pense tous les jours. Le dîner est simple. Je suis au régime. Hier, j'ai mangé de la salade de saumon pour mon dîner. Je me suis endormi à partir de 22h. Je vais me coucher.

선생님이 고쳐준 일기
J'entends le son du réveil, il est 6h40. Je veux dormir plus, je suis fatigué. Je travaille dans la même entreprise depuis 12 ans. J'ai l'impression d'être pris dans la routine. Le changement est nécessaire pour moi. Mais aujourd'hui, je dois aller travailler. Je sèche mes cheveux avec un sèche-cheveux. J'allume l'ordinateur. Je fais beaucoup de shopping en ligne dans mon bureau.
J'achète beaucoup de petits cosmétiques. Ce sont des choses bon marché et dont je n'ai pas besoin. C'est une addiction au shopping. Je dépense de l'argent à mon bureau.
C'est là qu'on va faire de l'argent normalement ? C'est désespérant. Il est 18h30. C'est l'heure de quitter le travail. Ai-je été sincère aujourd'hui ?
J'y pense tous les jours. Le dîner est simple. Je suis au régime. Hier, j'ai mangé une salade de saumon pour mon dîner. Je me suis endormi à partir de 22h. Je vais me coucher.
Courage à toi tu es consciente des maux dans ta vie il ne reste plus qu’à trouver de nouvelles ambitions, apprendre le français est déjà courageux et en plus tu ne fais quasi pas d’erreur !

그리고 이걸 구글번역기가 번역한 내용

알람 소리가 들린다. 지금은 6시 40분. 더 자고 싶다. 피곤하다. 나는 같은 회사에서 12년 동안 일해왔다. 나는 루틴에 갇혀 있는 기분이다. 변화가 나에게 필요하다. 하지만 오늘은 출근해야 한다. 나는 헤어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린다. 컴퓨터를 켠다. 나는 사무실에서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한다. 작은 화장품들을 많이 산다. 그것들은 싸고 필요 없는 것들이다. 이건 쇼핑 중독이다. 나는 사무실에서 돈을 쓴다. 원래 돈을 버는 곳 아닌가? 절망적이다. 6시 30분이다. 퇴근 시간이다. 오늘 내가 진심이었나? 매일 그 생각을 한다. 저녁은 간단하다. 나는 다이어트 중이다. 어제 저녁으로 연어 샐러드를 먹었다. 10시부터 잠들었다. 나는 잠자리에 든다.
(외국어는 주어가 없으면 안된다 그래서 '나'가 많다. 아마 서양의 개인주의적인 생활풍습은 언어에서 유래된 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건지)

선생님은 나에게 코멘트까지 달아주셨다.
힘내세요. 당신은 자신의 삶에 있는 고통을 인식하고 있으니 이제 새로운 목표를 찾기만 하면 됩니다. 프랑스어를 배우는 것 자체가 이미 용감한 일이며, 게다가 거의 실수를 하지 않아요! (일기문법 이야기인 듯)

일기검사에 선생님의 멘트까지. 초등학생으로 돌아간 듯 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좋은 분이었지만 매일 일기를 쓰라고 했다. 일요일도 공휴일도 365일 내내. 종이접기를 붙여서 대강 썼더니 나를 무안하게 혼냈다. 그 분은 무슨 강박증이라도 있었던걸까. 왜 일기를 매일 쓰라고 하는지 원. 안쓰면 어때서. 우리 엄마도 내가 일기를 쓰는지 안쓰는지 신경 안 썼건만.

대한민국의 초중고등학교는 나와 안 맞다. 하루종일 앉아있어야 해서 지치고 피곤했다. 개근했던 스스로를 기특하게 여긴다. 회사 역시 마찬가지. 프랑스에서는 두 달간 여름휴가를 간다고 하는데 그것만으로도 유복하고 풍족한 느낌이든다. 밝은 반면에 어두움도 있겠지? 이를테면 돈이 없어 두 달간 휴가를 갈 수 없는 사람들의 속상함도 있을테고.

프랑스언어시험은 6단계로 나뉜다. 현재 2단계까지 합격했다. 9월에 3단계를 볼 예정이다. Courage !(용기를 내!)
2024년 6월 현재상황 - 11월에 DELF B1 시험을 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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