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로 프랑스어를 배운다. 풍족하고 유복한 느낌을 사랑한다. 헤프게 쓰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프랑스 사람들이 풍족하고 유복하다는 게 아니라, 내가 고등학교 1학년때 학교에서 배운 프랑스어 참조화면이 그랬다. 불어선생님이 틀어준 비디오에서 어린 아기들이 아침으로 각자 자신의 얼굴만한 초콜릿 크루아상을 베어 먹고 있었다. 그래서 서른 아홉살에 프랑스어를 배웠다. 돈을 많이 내고 개인과외를 받았으며 지금도 돈을 내고 일기교정을 받고 있다. 이번 주 글은 프랑스어로 쓴 나의 일기. 내가 쓴 일기 Mardi 4 juin 2024. J'entends le son de le réveil. Il est 6h40. Je veux dormir plus. Je suis fatigué. Je travaille dans la..